2014년 12월 20일 토요일

우와! 멋지다! 와! 와

다. "우와! 멋지다! 와! 와!" 누가 보더라도 정신이 박약한 소녀가 죽음에 몸을 내던진 형국이었다. 좌 봉공 조차도 화정이의 무모한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는데 그는 약소전주가 위험하지 않는 이상 나설 이유가 없었으므로 엽파라는 청년만 견제하면 자신의 할 일은 다 하는 것이라고 여겼다. '놀랍군, 놀라워! 혈사교에서 언제 저런 인재를 키웠단 말인가! 으음,

2014년 12월 8일 월요일

걱정하시는 마음은 잘 알겠지만 저는

를 걱정하시는 마음은 잘 알겠지만 저는 괜찮으니 이만 돌아가 계십시오." 자면서 코를 골던 역천은 얼른 깨어난 뒤 흘러내린 침을 닦아냈다. "으, 으응? 벌써 왔느냐? 헐헐, 그래도 사부 된 도리로서 본교의 경계영역 까지는 바래다줘야 이 사부의 마음이 편할 듯 싶구나. 내 거기까지 바래 다주겠느니라." "……." 잠시 침묵한 동천은 뭐라고 할 수도 없어서 어색하나마 억

2014년 11월 10일 월요일

그럴만한 사정 이 있었기 때문이다.

다 그럴만한 사정 이 있었기 때문이다. '이 자식이 마라혈대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줄 아나……. 어디 소속인지 그것도 가르쳐 줘야지, 이 좆만아!' 암흑마교는 대표적인 기관들만 보자면 누구라도 수월하게 외울 수 있을 정도의 숫자였지만 그 산하기관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. 신분상 꼭 알아두어야 해서 모든 산하기관들을 외워야하는 특수기관의 종사자들 이 아닌 이상 수천에 달하는 산하기관을 외우고 있는 자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이